닭도리탕 맛있게 만드는법

🐓 닭도리탕이란?

‘닭도리탕’은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닭고기와 감자, 당근, 양파 등을 넣고 푹 졸여낸 한국의 대표적인 찜 요리입니다. 요즘은 '닭볶음탕'이란 표현도 많이 쓰죠. 집밥의 상징 같은 메뉴로, 밥에 국물 쓱쓱 비벼 먹으면 밥 한 그릇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.

마트에서 손질된 닭을 사면 편하지만, 잡내 제거는 꼭 해줘야 해요.
닭을 한 번 물에 헹군 후 끓는 물에 2분 정도 데친 뒤 꺼내 찬물에 헹구면 불순물과 냄새가 줄어들어요. 이 과정을 꼭 거치면 국물 맛이 훨씬 깔끔해져요.

그릇에 고추장, 고춧가루, 간장, 설탕, 다진 마늘, 생강, 맛술, 후추, 물엿을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.
팁: 양념장을 미리 섞어 두면 간이 고르게 배고 깊은 맛이 납니다.

손질된 닭을 냄비에 넣고 만든 양념장을 부어주세요.
그리고 **물 2컵(약 400ml)**을 넣은 후 뚜껑을 덮고 센 불로 끓이기 시작합니다.

처음엔 센 불로 끓이다가,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약 15분 정도 끓여주세요. 중간에 한 번씩 저어줘야 바닥에 눌지 않아요.

닭이 반쯤 익었을 때 감자와 당근을 넣어 함께 끓입니다. 감자는 너무 일찍 넣으면 뭉개지기 쉬워요. 이때 불은 중약불로 줄이고 1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.

감자가 거의 익었을 때 양파와 대파, 청양고추를 넣습니다.
뚜껑을 열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주세요.
양념장이 눌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주는 것이 중요해요.

마지막에 참기름 한 방울, 깨소금을 뿌려주면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.
닭고기 속까지 양념이 잘 스며들었고, 국물이 자작하게 졸여졌다면 완성!

닭도리탕은 만들기는 어렵지 않지만, 조금만 신경 써서 정성껏 만들면 정말 맛있는 요리가 됩니다. 특히 가족들과 둘러앉아 따뜻하게 먹으면 더없이 행복한 식탁이 되죠. 재료만 잘 준비하면 언제든지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어요.

필요하시면 아이를 위한 순한 닭도리탕, 압력솥이나 슬로우쿠커 버전, 닭다리만 사용하는 레시피 등도 알려드릴 수 있어요! 😊
원하시는 방향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~